1. 내가 독학학위제 선택한 이유

저는 8월말에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고 3개월차 육아를 하고 있는 아이의 엄마 입니다. 

제 계획은 대학교에 다니면서 학사학위를 획득하려고 했으나, 1월달에 임신사실을 알면서 독학사를 해야하나 1학기만 하고 휴학하고 육아하고 다시 다녀야 하나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독학사라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대학시절부터 학사학위를 받고 싶었지만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3년제를 졸업하고 임상에 뛰어들어서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학사학위 취득에 대한 갈증을 해소 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머릿속으로만 맴돌았던 학사학위 취득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기 시작했고, 현재 상황을 고려했을때 독학사가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되어서 선택을 했습니다.

2. 나만의 학습비법과 노하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8203 학습비법과 노하우라면 그때그때 강의에서 교수님들이 강조했던 부분, 반복학습하고 정독했습니다. 모자란 부분에 대해서는 기출문제를 풀면서 공부하고 해설집을 보면서 이해했던 것이 가장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전 기출문제를 재구성하여 풀어준 동영상은 시험보기전에 문제형식 파악과 출제유형을 아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 할 때 제일 접근하기 힘든 과목은 간호 연구방법론과 국어였는데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자신감이 붙어 공부하기 수월했습니다.

3. 후배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1. 국어는 너무어려워서 동영상강의도 반복해서 청강하고, 나름 열심히 준비했는데 보기 안에 세세한 줄거리나 내용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나

한자 문제가 나와서 크게 당황했고 교양 수준이 아닌 그 이상의 것들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가 줄줄이 나와 객관식, 주관식 모두 큰 점수를 받지 못해 겨우 합격했네요.

특히 주관식에서 훈민정음에 대한 문제로 방점의 종류, 우국가/훈민가, 이광수 무정, 체언/용언/수식언 종류쓰기가 빈칸으로 나와 이광수 무정만 채워 놓고 몇십분을 고민했습니다.

 2. 국사는 사실 공부 안하면 제일 어려운 과목이지만, 흐름만 안다면 난이도 자체도 높지 않았고 점수 얻기 좋은 과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영상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주관식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직지심체요절, 김정호, 대동법/균역법, 독립신문/한성순보에 대한 설명 주고 빈칸 채우기 였습니다. 

 3. 간호연구

간호 연구의 객관식은 매년 기출로 나오는 부분에서 골고루 출제 되었던 것으로 생각되구요.

문제는 주관식으로 연구 수행가능성 평가기준, 독립변수/종속변수 정의와 보기 주고 분리하기, 질문지법의 장단점 서술, 연구 보고서 논의에서 언급되어야 하는 것이 나왔던 것으로 기억 되네요.

주관식은 정확한 답을 적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의 부분도 중요한 것 같아요. 

답을 몰라도 주절 주절 적으면 부분 점수가 있으니 빈칸으로 남기지 말고 꼭 뭐라도 쓰세요! 

 4. 간호과정

객관식 부분은 교재에서 보지 못했던 내용도 몇문제 나왔으나 주관식부분의 배점이 매우 후하다고 생각 됐습니다.

매년 기출로도 언급되었던 내용이 출제 되었고 간호지시문에서 틀린 내용 찾고 이유, 복통/설사 호소시 추가 사정해야하는 내용과 그 이유, 의학적 진단과 간호진단의 차이점, 지시문 주고 사정/중재/결과 나누기(?)의 대한 내용이 나왔어요.



지도자론과 윤리와 법은 대학시절 간호관리학이 섞인 느낌이어서

시간있으시면 시중에 간호관리학에 대한 문제집 잘 나와있는 것이 많으니 하나 풀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시험 3개월 전 한 권 풀어보고 시험 쳤는데 객관식 부분에서 많이 도움된 것 같아요. 

 5. 간호지도자론

워낙 암기할 부분이 많아서 주관식이 자체가 어려운 문제는 아니였는데도 어렵게 느껴져서 주관식을 글짓기 하고 나왔네요..ㅎㅎ

관리자와 리더의 차이점, 병원내 조직간 갈등이 발생하는 이유, 권력에 대한 종류와 설명, 자기주장행동 정의와 목적이 나왔어요. 

 6. 간호윤리와법

객관식은 문제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관식이 문제 였어요..

수술동의서 항목, 대상자 동의능력이 없는 경우 결정기준, 간호전문직 측면에서 간호윤리의 중요성, 에이즈 환자의 아내에게 감염사실을 알려야하는가에 대한 내 의견 적기가 나왔던 걸로 기억하네요..

 최대한 도움드리고 싶어 두서없이 적었네요.

일찍부터 교재 사놓고 임신과 출산으로 공부는 3개월 정도만 바짝했던 것 같아요. 제가 합격했으니 충분히

다들 합격 가능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홧팅!!^^